하나님의 진동하심

타작마당은 분리의 장소입니다. 추수한 곡식을 알멩이와 가라지로 서로 분리시키는 분리의 장소! 천국과 지옥이 분리되는 곳! 또한 타작마당은 진동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진동하심으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십니다. 시험(Testing)에 대한 반응을!

I. 먼저, 하나님의 궤, 법궤는 어떻게 운반하여야 합니까? 언약궤는 오직 레위인 출신 제사장들이 막대기를 깨워(민 4:5-6),어깨에 메고 운반하며(민 7:1-9), 레위인도 궤를 만지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였는데, 만약 만졌다가는 죽게 되었습니다(민 4:15). 여기서 하나님의 것/하나님께 바쳐진 것–성물, 주의 종(시 105:15, 롬 14:4)-에 손대지 말라!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민 4:19-20). 그래서, 영적 지도자들은 백성들에게 성과 속을 가르쳐야 합니다(겔 22:26).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들은 상식선에서 처리하지 말고, 주님께 뚜렷한 지시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율법을 연구하고 하나님께 물어야 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가 세상을 모방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과 교회는 안과 바깥이 다르며, 내용과 정신도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요구 수준이 다릅니다.

II. 하나님을 경외함

웃사가 거룩을 범함으로 죽을 때, 다윗의 최초의 반응은 (웃사에 대한)분노였지만, 분노는 즉각 두려움으로 바뀌었습니다(대상 13:12).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심령을 교정하고 계시었습니다. 다윗은 새로운 빛으로 하나님을 보기 시작했고, 주를 향한 거룩하고 더 깊은 경외감이 그에게 임했습니다. 웃사는 언약궤가 머물렀던 집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언약궤가 웃사에게는 어떤 존재, 물건이었을까요? 그는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외하였습니까?, 웃사는 왜, 어떻게 죽었나요? 사무엘 선지자는 웃사가 그의 “경외치 않음” 때문에 죽었다고 말합니다. (삼하 6:7)/NASB성경에는“for his irreverence"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교회가 타작마당에 들어왔으며, 하나님께서 어떤 진동을 허락하고 계시다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알곡을 부대에서 분리하여 취하시고, 알곡과 가라지를 가르시며, 이제 알곡도 껍질을 알멩이로부터 분리시키고 계십니다. 전지작업!

III. 왜 하나님이 진동시키십니까?

주님은 신부를 회복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이 세상의 것과 사랑에 빠져 신랑이신 예수님을 향한 마음을 세상에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불같은 열정으로 모든 것을 진동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 그 분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도록 하실 것입니다.(호2:14,15). 여러분은 초대교회가 세워질 때, 왜 성령님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죽이셨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세요? 아간의 경우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일이 하나님의 공동체/교회를 망칠 사단의 세력, 탐욕의 영을 멈추고 힘을 빼앗아야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이 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하나님이 직접 나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교회를 다시 힘 있게 세우기 위하여 그렇게 행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진동시키십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과 경배만이 아니라, 우리의 성장/성숙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영적 아비/장성한 자가 되기 원하시며, 거룩/성화를 찾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를 타작마당에서 까부르십니다.

결론/

광야는 하나님만 신뢰해야 살 수 있는 장소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공급이 일어난 곳입니다. 광야를 피하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길을 알 수 없습니다. 주님이 포도원을 주신다 말씀드렸죠(호 2:15)? 그런데 포도원에 여우가 들어와 포도원을 망치면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신랑이 신부/비둘기에게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합니다(아 2:15). 신랑을 향한 신부의 마음을 빼앗는 여우, 곧 이생의 자랑,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을 제압할 힘은 은밀한 처소에서 주님과의 만남, 기도의 교제로 주어집니다. 금촛대기도자가 되시기 바랍니다(아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