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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돌파: 나의 변화 (창 32:1-32)

이제 야곱은 조상들이 살고 있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심령은 천근만근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형이 아우인 야곱을 죽이려고 400명의 잘 무장된 군대를 데리고 오

고 있습니다. 그 일은 자신이 심었던 일이 기초가 된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도망쳐야 했습니다. 외로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하나님은 이 외로운 도망자 야곱에게 나타나 약속을 주었습니다. 야곱은 육신의 일을 도모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은혜를 베푸시었습니다. 엄청난 언약의 말씀, 약속을 주시었습니다. 그리고 지켜주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이 말씀을 들은 그날 밤, 야곱은 아마 회개하였을 것입니다. 형을 속인 것을 심각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외삼촌 라반이 야곱을 10번이나, 속여 임금을 변개하였을 때도, 침묵을 지켰을 것입니다. 내가 뿌린 씨앗을 거두는구나! 회개의 열매를 맺으면서 묵묵히 참으며 속사람을 강건하게 키웠을 것입니다.

인간의 성숙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을 때 발생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삶에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의 비늘을 벗겨주실 대에야 비로소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허물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사랑과 인자하심이 불변하시는 은혜들! 야곱은 천사가 사닥다리를 오르내리는 환상을 본 후, 약 21년 동안 각종 시련과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 오랜 세월동안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맺은 언약을 지키주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게 되었고, 굳건히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계시를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야곱처럼 상한 마음을 갖고, 혼자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혼자, 하나님을 기다리면, 하나님이 찾아와 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시고, 고뇌하고 애쓰는 문제들을 해결하여 주십니다. 홀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계획하십시오! 한량없는 은혜를 받으세요! 자비와 용서의 하나님을 만나세요! 당신을 통해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라는 표지판이요, 초청입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축복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그리고 홀로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홀로 있을 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참된 이해에 도달하게 됩니다! 문제를 두고, 왜 이 문제가 문제인가? 내 탓이로구나!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서 벗어난 것이 바로 내 문제이로구나! 나의 허물과 탓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 사단만이 문제의 근원이 아니라, 나의 죄와 허물을 보게 됩니다. 이 때, 나의 허물과 죄를 곰씹을수록 더욱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되고, 그럴수록 더욱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십자가만이 해답임을 절감합니다! “나”라는 인간 존재는 성령의 능력으로만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만을 의지하게 되고, 겸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상한 마음, 부서진 마음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인간의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합니다. 우리가 깨어졌을 때, 자존심이 박살나고, 힘이 무력해졌을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그냥 가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야곱은 울부짖었습니다. 축복해달라고 울었습니다.“...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야곱은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신체가 온전치 못해도,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마귀를 이길 수 있고, 사단의 견고한 진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절름발이의 축복을 선포합니다. 육체의 힘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오직 성령님께만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 이것보다 더 큰 축복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여러분 자신을 맡겨드리십시오. 가족을, 기업을 맡겨드리십시오. 염려와 근심도

그분께 맡겨 드리십시오. 대신 우리는 하나님만 굳게 붙드십시다. 우리를 하나님의 왕자

이스라엘로 변화시켜 주실 때까지 그분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아멘!

-안태길 목사 "문제의 돌파" 설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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